추석 연휴 서울 무료 관광지 15곳|운영시간·교통·주차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어디 갈지 찾고 계세요?
멀리 여행을 떠나자니 차 막히는 것도 걱정되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는 아쉽죠.
저라면 이럴 때 굳이 서울을 떠나지 않아요.
서울에 오래 살면서 궁궐이나 박물관, 한옥마을 같은 곳을 정말 여러 번 다녀봤는데요. 신기하게도 같은 곳을 다시 가도 계절이 바뀌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특히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서울 도심을 걷는 재미가 꽤 좋아요.
게다가 2026년 추석 연휴에는 4대궁과 종묘가 무료로 개방돼요.
이번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9월 27일 일요일까지예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서울에서 가족이나 친구가 놀러 왔을 때 데려가기 좋은 곳들을 중심으로 골라봤어요.
단순히 무료인 곳만 나열하지 않고 추석 연휴에 실제로 운영하는지, 몇 시까지 갈 수 있는지, 아이와 가기 좋은지까지 같이 정리해볼게요.
1. 경복궁|추석에 가면 역시 여기예요
추석 연휴 무료 개방 : 9월 24일~27일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 마감 : 17:00
서울에서 추석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저는 경복궁부터 생각나요.
친구들이 서울에 놀러 오면 한 번쯤은 데려가는 곳인데, 사실 너무 유명해서 "또 경복궁이야?" 싶을 수도 있죠.
그런데 막상 가보면 또 달라요.
특히 가을에 한복 입은 사람들이 궁 안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서울에 살고 있다는 게 새삼스럽게 느껴져요.
추석 연휴에는 무료 개방이라 입장료 부담도 없어요.
수문장 교대식까지 보고 싶다면 시간을 맞춰가는 것도 좋아요.
다만 연휴 기간에는 평소 정규 해설이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알아두세요.
제가 추천하는 시간은 오후 3~4시쯤이에요.
궁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오면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는데, 이때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2. 창덕궁|경복궁보다 조금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추석 연휴 무료 개방 : 9월 24일~27일
전각 무료 관람
경복궁이 조금 북적이는 게 싫다면 저는 창덕궁을 추천하고 싶어요.
창덕궁은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궁궐 건물만 보는 느낌보다는 나무와 건물, 담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천천히 걷기 좋아요.
여러 번 가봤지만 계절에 따라 느낌이 정말 많이 달라지는 곳이에요.
특히 가을에는 나무 색깔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여기서 꼭 알아둘 점 하나!
추석 연휴에 전각은 무료지만 후원은 무료 개방 대상이 아니에요.
후원까지 보고 싶다면 별도의 관람 절차를 확인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글에서 말하는 '무료 관광지'로는 창덕궁 전각 관람을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3. 덕수궁|부모님과 가기 정말 편해요
추석 연휴 무료 개방 : 9월 24일~27일
개인적으로 덕수궁은 부모님과 서울 나들이할 때 좋아하는 곳이에요.
이유가 있어요. 일단 접근성이 좋아요.
서울시청 근처라 지하철로 가기도 편하고, 궁을 한 바퀴 둘러본 다음 정동길 쪽으로 걸어가기도 좋아요.
궁궐 구경만 하고 바로 집에 가기 아쉬울 때 코스를 만들기가 좋아요.
덕수궁 안에 있는 석조전도 유명하죠.
추석 연휴에는 덕수궁이 무료로 개방돼요.
정동길까지 이어서 산책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요.
왠지 정동길은 부모님 모시고 갔을 때 더 좋아하셨는데 추억이 많은 길이라 그런듯 했어요.
부모님과 조용히 서울 나들이하고 싶다면 덕수궁을 추천해요.
4. 창경궁|사람 많은 곳이 부담스럽다면
추석 연휴 무료 개방 : 9월 24일~27일
창경궁은 경복궁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저는 사람 많은 곳에 오래 있으면 금방 피곤해지는 편이라 그런 날에는 창경궁 쪽을 더 선호해요.
궁궐 안을 걷다 보면 나무가 많아서 도심이라는 느낌이 조금 덜해요.
특히 가을에는 산책하듯 돌아보기 좋아요.
추석 연휴에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 연휴 기간 정규 궁궐 해설은 운영되지 않아요.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걷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아요.
5. 종묘|조용한 서울을 느끼고 싶다면
추석 연휴 무료 개방 : 9월 24일~27일
종묘는 경복궁이나 창덕궁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요.
화려한 궁궐을 기대하고 가면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그 고요한 분위기가 좋아요.
도심 한가운데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확 바뀌거든요.
조용히 걸으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아요.
특히 창덕궁과 가까워서 창덕궁 → 종묘 순서로 묶어도 좋아요.
둘 다 둘러보고 익선동이나 종로 쪽으로 이동하면 하루 코스가 꽤 알차게 나와요.
6. 운현궁|아이와 함께라면 여기 꼭 봐보세요
추석 행사 : 9월 24일~27일
행사시간 : 11:00~17:00
운현궁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아요.
궁궐 하나를 돌아다니는 게 생각보다 아이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는데, 운현궁은 비교적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추석 연휴에는 전통놀이와 공예체험, 전통공연 등이 준비돼 있어요.
아이들이 투호나 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재미있어해요.
저라면 아이와 간다면 오후 시간에 운현궁을 먼저 보고 인사동 쪽으로 이동할 것 같아요.
다만 일부 체험은 유료일 수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해보세요.
7. 남산골한옥마을|추석 분위기는 여기가 정말 좋아요
추석 행사 : 9월 25일~27일
운영시간 : 10:00~20:00
입장 : 무료
추석 당일에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저는 남산골한옥마을을 꽤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추석축제가 열려요.
전통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어서 그냥 한옥만 구경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여기는 가족끼리 가도 좋고, 연인끼리 가도 괜찮아요.
한복 입고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명절 분위기가 제대로 나요.
다만 모든 체험이 무료인 건 아니에요.
입장은 무료지만 일부 체험이나 음식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추석 당일 서울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부터 생각해보세요.
8. 서울역사박물관|날씨 안 좋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추석 연휴에 비가 오면 계획이 꼬이죠.
저라면 이럴 때 박물관으로 방향을 바꿔요.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서울에 오래 산 사람도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서울에 오래 살았는데 이런 곳이 있었어?" 싶은 내용도 꽤 나와요.
추석 연휴에도 운영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특히 9월 26일에는 한가위 한마당도 열려서 전통놀이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날을 골라가는 것도 좋아요.
9. 서울생활사박물관|아이와 가기 좋은 무료 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괜찮아요.
서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돼 있어서 역사책을 보는 것보다 훨씬 쉽게 다가와요.
추석 연휴에도 운영하고, 9월 26일에는 전통놀이와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요.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궁궐보다 이런 박물관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아요.
저라면 아이 컨디션을 보고 박물관 → 카페 → 집 정도로 너무 욕심내지 않고 움직일 것 같아요.
10.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작지만 은근히 재미있는 곳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번 가보면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우리나라의 민요와 전통소리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인데, 추석 연휴에는 ‘보름달 아래, 우리소리 한마당’ 프로그램도 열려요.
전통놀이와 포토존, 국악공연, 강강술래 체험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조금 색다르게 보여주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에요.
11. 한성백제박물관|송파 쪽에 있다면 여기로
송파 쪽에서 움직인다면 굳이 종로까지 올라올 필요 없어요.
한성백제박물관도 추석 연휴에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9월 26일에는 한가위큰잔치가 열려요.
사물놀이, 전통놀이,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아요.
저라면 이날은 박물관만 보고 집에 가기보다는 올림픽공원까지 이어서 산책할 것 같아요.
가을 날씨가 좋으면 이 조합이 꽤 괜찮아요.
12. 서울공예박물관|북촌까지 같이 묶어보세요
서울공예박물관은 제가 북촌에 갈 때 자주 들르는 곳이에요.
공예품을 좋아하지 않아도 전시를 보다 보면 생각보다 볼 게 많아요.
무엇보다 위치가 좋아요.
서울공예박물관 → 북촌 → 인사동으로 이어서 걸을 수 있거든요.
추석 연휴에도 운영하고 관람료도 무료예요.
다만 어린이박물관은 별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간다면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13. 서울시립미술관|조용한 실내 데이트를 원한다면
추석 연휴에 사람 많은 관광지가 싫다면 미술관도 괜찮아요.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를 보면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저는 여행처럼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날보다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고 싶은 날 미술관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다만 모든 전시가 무료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문하려는 전시의 관람료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14. 세종·충무공이야기|광화문에 갔다면 같이 들러보세요
광화문에 갈 예정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곳이에요.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는 세종·충무공이야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 관한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설명하기 좋아요.
특히 추석 당일인 9월 25일은 금요일이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일정이 잡혀 있어요.
그래서 경복궁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 다음 들러도 괜찮아요.
15. 서울야외도서관|저녁에는 여기 분위기가 좋아요
마지막으로 조금 색다른 곳을 하나 넣어볼게요.
서울야외도서관이에요.
추석 연휴에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요.
낮에 궁궐이나 박물관을 돌아다녔다면 저녁에는 서울광장이나 광화문 쪽에서 쉬어가는 것도 좋아요.
책을 꼭 읽지 않아도 돼요.
그냥 앉아서 쉬고, 음악 듣고, 서울 야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요.
특히 연인끼리 추석 연휴에 데이트할 장소를 찾는다면 이런 곳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오늘이 추석이고 내일과 주말까지 연휴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
늘 그렇듯이 넷플릭스만 보지 마시고 서울에서 추석때 가기 좋은 곳들
아이들과, 부모님과 연인과 가기 좋은 곳들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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